PeterLee.KR
Today
Literature
Dance
Public_Administration
Programming
programming
Easy Pay System
Paypal
Something else here
Carpentry
Chronology
Tanzmate
Cntanz
Search
Edit
Back to List
PersonModel
ID
Date
Target
Title
Contents
20220124 和而不同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인가 하는 책에 대한 알릴레오 북스의 소개를 통해 알게 된 인생고금의 진리를 말하는 사자성어. 사람들은 서로 화를 이루지만 같지 않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잘 설명한다는 유시민 작가의 설명이 있었다. 그동안 궁금하던 사실 속의 진실을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아 이제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가 문제로 남는다. 깨달아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무익하고 소용없는 일이지 않겠는가! 각자가 화한다. 그 화는 서로 닮아 있지만 같지 않다. 같지 않음이 선악이나 옳고 그름을 가늠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을 많이 안다고 해서 화를 이룬 것은 아닌데 마치 화를 이룬 것 처럼 대하거나 체 한다면 거기서 불화,불신이 시작된다. 회이부동의 의미를 받아들이면 다만 화로 부동을 도외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 진실은 나이가 들어서야 알기가 쉽다. 경험 속에서 특히 실수와 실패의 시간 속에서 진실을 발견하는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은 대체로 나이 든 사람을 존중하는 미풍양속이 있다. 어른을 존중하는 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러한 삶에 대한 태도가 대체로 받아들여졌다는 증거다. 이 아름다운 문화는 자랑할 만한 것이다. 요즘 한국이 선진국이 되었다 말하고, 한국 문화가 서구에 널리 인정받는 것을 보면 일본이나 중국 못지 않게 한국 문화의 기반이 민주주의를 꽃피우며 아름답게 성장하였다는 점을 확신하게 한다. 화이부동은 몰랐던 말이지만 우리 모두는 화이부동의 삶에 어느 나라 못지 않게 익숙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나는 한국인이다. 그렇지만 국봉이란 말은 사절한다. 202220119 김종배 시선집중에서 김건희는 총장 부인이었고 대통령 후보의 아내여서 도이치모터스 관련 수사에 나갈 수 없다는 거 검찰이 부르지 않는다는 거 소환이 어렵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다.. 이거 말 돼? 오히려 더 나가야 하는거 아냐? 납득이 안된다. 그 방송에 출연하고 이야기하는 박변호사 천변호사 김종배, 모두 다 그런 이야기를 당연한 듯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그건 아니다. 더 나가야지! 유튜브 방송 듣다가 이 글을 쓴다. 사람들은 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 그건 인정한다. 그런 관점에서 이야기해본다. 오른만큼 보인다. 아마 그는 그만큼 오르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그가 오른 산에서는 그것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희박해지는 공기를 이기며 오른 정상에서 겸허함을 느끼지 못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타고난 강골이거나 헬리콥터로 오른 정상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겸허함. 정상적으로 산을 오른 자의 특징은 그 겸허함이리라. 그럼 그와 어떻게 대화할 것인가. 그들과 그들이 어떻게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을까? 오른 만큼 보인다는 명제는 수정할 필요가 있겠네. 올랐어도 보지 못할 수 있다. 어디를 어떻게 올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로. 하지만 보편론적 명제로서의 오른 만큼 보인다는 진리다. 같은 산을 오르고 있고 같은 조건에서 헬리콥터란게 없다고 가정한다면. 내가 삐뚤어지지 않은 이유-용서를 경험한 사람- 용서를 경험한 사람은 용서한다. 잘못했을 때, 어렸을 때의 잘못이란게 어느 사람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기 마련인데, 내 경우 초2 땐가 집에서 훔친 500원으로 하굣길에 아버지가 뒤에서 따라오는 줄도 모르고 그 500원으로 하굣길 가게가게 마다 들러 이것 저것 사먹고, 사고 했던 기억. 그 때 아버지가 내게 다가와 아무 이야기도 안하시고 맛있냐고, 그리고 괞챦아 하셨다. 용서, 그런데 만약 그 때 아버지가 나를 때리고 꾸짖었었다면 어땠을까? ... 그 이후에도 난 많은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 때 마다 속상해하실 뿐 늘 용서해주셨던 기억이 대부분이다. 이제 임종을 앞둔 아버지에게서 다시 그 때의 기억들이 머리를 스친다. 아버지, 그런 아버지와 함께 산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오늘 아버지게게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아버지 덕분에 행복합니다라고 귀에 대고 말씀 드렸다. 슬프다. 아버지가 이제 곧 돌아가신다. 나는 더 할 수 있는게 없다. 여기까지다. 사람은 피할 수 없는 숙명 가운데 마음 아픈 일은 결국 화장실에 가는 것이 힘들어 나름 존엄을 지키며 살기 힘든 순간이 누구에게나 온다는 것이다. 그것은 친구 아버지도 그랬고 내 아버님도 지금 그렇다. 그렇게도 건강했건만 결국 그런 시간이 오고야 만다. 그 시간 보다 존엄을 지키다 죽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아 원래 그렇지 않은데 관리를 안해서 그런거라는 식으로, 그래서 누구라도 해피엔딩하는게 정상적이라는 이야기를 지켜나갈 수는 없을까? 내 아버지를 보면 나를 생각해볼 때. 아 어려운 이야기다. 그래 어찌되었든 사는 동안은 화장실 가는 문제에까지는 가지 않다가 존엄을 지키다가 세상을 떠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아니라면 살아 있는 동안은 잘 늙자. 몸으로, 정신으로. sixtyballet는 몸으로 살아있는 동안은 잘 늙자는 것이고 어떻게 하면 잘 나이드는지에 대한 신체적인 답안지 제출에 관한 것이다. 무용인들, 그 외 움직임과 관련된 경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 특히 발레리나 발레리노를 중심으로 한 답안을 찾아본다. 20211214 ----- 다양한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이처럼 다양한 움직임도 근육과 골격의 건강에 중요하다. 우리는 매일 식사를 한다. 운동은? 걷고 뛰는 것 앉는 것 이 모든 움직임의 범위도 운동에 포함되지만 전술한 바대로 다양한 움직임이 아닌 편식에 해당하는 움직임이어서 몸을 고착화한다는 문제가 있다. 다양한 움직임의 범위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강도도 중요할 것이고 일일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그리고 움직임의 다양성 범위에 대한 이해도 중요할 것이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것, 우리 몸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단초다. 발레의 즐거움 덕분에 삽니다. 란 말이 있다. 딱 맞는 말 같다. 발레 덕분에 이만큼 산다. 무용 덕분에 이만큼 건강하다. 발레의 즐거움에 대해선 할 말이 많다. 20대 초에 처음 만났다. 무용을 해본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20대에 무용을 시작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었다. 하지만 현대무용이어서 어느 정도 할만했다. 만약 발레였다면 많이 힘들었을 거다. 누가 20대에 발레를 시작할 생각이나 기회를 갖게 될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60즈음에 여전히 의문스럽다. 왜 한국은 태극기와 촛불로 나뉘었는지, 아바는 컴백했나?,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빌보드 1위가 됐지?, 프로그래밍, 수학, 한문은 왜. 임종을 눈앞에 둔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자기 뜻대로 사는 자녀에게 어떻게 교훈을 줄 수 있을까? 전화 응답이 없는 동생을 어떻게 대할지, 오늘은 어떤 일 부터 먼저 할지, .. 그래도 적다보니 적어도 문제가 무언지는 분명하네. 적다보니 답도 어느 정도 떠오른다. 아버님 전상서. 아버지 덕분에 전 얼마나 행복한 아들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버지 덕분에 행복한 삶을 삽니다. 불효가 많았죠? 철 없는 저를 보며 참 힘드셨죠? 죄송합니다. 제가 많이 모자란 아들이었습니다. 이제 저도 나이가 들어 아버지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는 복이 많습니다. 못난 저 닮지 않은 아들을 두었거든요. 아마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아버지에게서 좋은 점만 배웠나봅니다. 저만 못난 아들이었습니다. 이제 얼마 사시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제가 해드릴게 별로 없네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전 잘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세상이 잘 보입니다. 공부하라고 하셔서 공부한 덕분입니다. 열심히 살라하셔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더 잘 살겠습니다. 손자손녀 걱정하지 마시고 저와 아내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더 아프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저와 저의 가족, 동생들, 친척 그리고 할아버지 산소, 잘 돌보겠습니다. 조금도 염려하지 마세요. 아버지께선 지금도 얼마남지 않은 삶이 치열함을 뼈저리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너무 고생이 많으셨어요. 그리고 지금도요. 힘든 시간을 혼자 감내하셨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모든 짐을 혼자 지고 계십니다. 그 모습은 제가 아는 예수님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모습을 아버지에게서 봅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언제 건강하게 웃는 모습 보게 뵐 날이 다시 있을까요. 안녕히 안녕히.. 부디 천국에서 뵈어요. 1018 너도 진짜 공부는 부족하므로 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게 이해한다. 정말 공부를 했다면 그렇게 쉽게 말하기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정치인들은 모두 진짜 공부 보다는 세상 다른 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Make Today
Back to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