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te
Are you sure you want to delete this?
LiteratureModel
-
Date
-
20211008
-
Target
-
C_009
-
Title
-
당신 바로 옆에..
-
Contents
-
당신 바로 옆에
그 사 람 이 있 었 다.
당신이 모르고 그냥 지나쳤던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 옆에 있었다.
그가 떠나고 없는 지금,
그 사람이 얼마나 당신에게 다정하고 친절했는지
이제서야 깨달았다.
왜 진작에 몰랐을까?
왜 알지 못했을까?
바보, 바보처럼...
몹시도 그립다, 지 금 당 신 은 그 사람이.
사무치게 그립다.
요즘처럼 비오는 날엔 더 그렇다.
조금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한참 후에야 알게 되었다.
지금 당신은 그가 없는 바다를 항해중이다,
함께였으면 좋았을 그 바다
그래도 다행이다.
그 사람이 옆에 있었기에 ,
당신 바로 곁에.
---
때로..,
무용하던 그 시절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던 무용친구들이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무용안에서 고뇌하던 그 시절.
그 덕분에 행복합니다.
아마 지금도 그 사람이 바로 내 옆에 있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반드시 그 사람은 어떤 형태로든 내 옆에 있다는 것을 압니다.
이제라도 잘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 사람에게.
2021년 59세의 끝자락에 55세의 시를 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