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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305
Target
C_051
Title
두 개의 한국에 던지는 질문
Contents
20대 대통령선거가 3월4일 사전투표로 부터 시작되었다. 선거기간 중 윤석열과 이재명 안철수 등이 한 세 번의 TV토론을 보았다. 한국의 상식과 정의가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지 3월 9일 판가름난다. 참 지긋지긋한 싸움이었다. 인상적인 것은 그래도 싸움을 건 쪽 보다 방어하는 쪽이 더 신사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자신을 뽑아 준 대통령을 적폐로 몬 윤석렬의 태도와 본부장 비리 그리고 마지막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특검 받으시겠냐는 질문에 대한 윤석렬의 답변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지지하는 세력이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는 현상은 언뜻 이해할 수 없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자. 전과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다는 가까운 지인은 윤석렬을 지지한다.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국힘의 많은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평가기준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멀리 갈 필요 없이 내 부친은 윤석렬을 지지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말한다. 난 서로 다른 주장과 주장들을 정리해 보았으면 한다. 분명한 사실에도 불구하고 두 자지 해석이 이루어지는 지점이 궁금하다. 그것이 이 글을 쓰는 이유다. 우선 내 정체성은 서두에 밝힌 바와 같아 나의 편향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가급적 객관적 사실을 기준으로 왜 이러한 일이 이성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 인류에게 공통의 문제가 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언론에 밝혀진 내용을 모두 정리하고 팩트체크를 통해 어느 정도 기준을 만들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힘있으면 사실을 감추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없는 사실도 경우에 따라 만들어지고 벌을 받는다면 이것은 큰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