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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ture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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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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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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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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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_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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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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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에 대한 오해 : 발레는 여자만 하는거야, 요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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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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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이미 답을 예상하고 있다. 발레는 여자도 남자도 할 수 있다.
거기에 하나 더하자면 0세 부터 죽기 까지 누구나 발레를 할 수 있고 이미 하고 있다는 것. 발레는 움직임의 예술이므로 우리의 모든 움직임은 발레가 될 수 있다는 전제를 달면 우리 모두는 발레하다 죽는 셈이다.
그렇게 보면 우리 모두는 요가하다, 태권도하다, 권투하다, 레슬링하다, 농구하다, 축구하다, 그렇게 움직이다 움직임을 죽기 전 까지 멈추지 않다 죽는다. 그것이 인류의 인생이다.
이제 발레가 좀 특별하다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14세기 이탈리아 메디치가문의 결혼 피로연에서 춘 민속춤이 그 기원이라고 하는 발레가 이즘까지 형식이 유지되고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이것은 고전음악이 지금까지 사랑받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유다. 우리들은 고전 음악을 사랑한다. 물론 기호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교향악단의 베토벤 운명을 듣는 순간 인류의 위대한 감성을 서사적으로 받아들이며 우리 모두는 왠지 조금은 커진 자신을 느낄 수 있다.
예술은 인간의 감성을 고양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예술은 고대로 부터 인류의 사랑을 받았다. 파르테논 신전을 예술적 건축물이라고 하고 우리는 그 건물을 보는 것만으로 감동받는다. 쉽게 지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다. 웅장함, 섬세함, 도저히 한두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그 건축물을 보며 우리는 감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길을 향해 나간다. 권투선수였던 일본 건축가가 그랬다.